스웨덴 SSAB는 HYBRIT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화석연료 0(fossile free)’인 철강을 생산해 볼보에게 인도했다고 18일 밝혔다.
SSAB의 HYBRIT 프로젝트 시범 플랜트
▲ SSAB의 HYBRIT 프로젝트 시범 플랜트

SSAB는 철광석 펠릿 생산업체인 스웨덴 국영광산회사(LKAB) 스웨덴 전력 생산업체인 Vattenfall, 과 2018년 5월부터 ‘탄소제로 철강’, ‘수소환원제철’을 실현하기 위한 HYBRIT 프로젝트에 착수해 스웨덴 Lulea에 데모 플랜트를 건설했고, 2021년 6월 21일에는 해면철 100톤 생산에 성공했다.

3사는 연말부터 해당 ‘화석연료0’ 철강의 소량 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26년까지 해당 ‘화석연료0’ 철강의 생산량을 상업화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 전했다.

HYBRIT 프로젝트에서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은 수소 가스로 철강을 생산하고자 한다. SSAB를 비롯한 3사는 HYBRIT 프로젝트를 통해 스웨텐의 CO2배출량이 10%, 핀란드의 CO2배출량이 7% 저감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SSAB는 올해 4월 볼보와 ‘탄소제로 철강으로의 자동차 제조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업무 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는 HYBRIT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화석연료0’ 철강을 처음으로 볼보에 인도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 현지에서는 아르셀로미탈 역시 탄소중립 철강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SSAB가 고로 기반 ‘화석연료0’ 제철 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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