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세 속에서도 동남아시아 철강 생산능력 확장작업이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계 원안강철, 말레이시아에 열연강대 공장 신설

중국 허베이신우안강철(河北新武安钢铁) 산하의 원안강철(文安钢铁)은 8월 4일 말레이시아 Samalaju산업단지에서의 공장건설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2022년 4월에 시작할 예정이다. 동사는 2024년 말까지 연간 열연강대 생산능력 500만 톤 규모의 철강공장이 완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금액은 138억 링깃(약 32억 7,000만 달러), 공장부지면적은 700에이커로 알려졌다.

라이언 인더스트리, 열연-봉형강 전반에 거쳐 말련공장 개보수

Lion Industries Corp Bhd역시 말레이시아에서 공장 개보수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Selangor주 Banting공장의 경우 올해 12월에 열연코일 생산을 재개하며 2022년 2월에는 공장을 풀가동할 계획이다. Banting공장의 연간 열연 생산능력은 320만 톤이다.

Johor주 Pasir Gudang공장의 경우 내년 1월이나 2월부터 빌릿 및 봉형강 생산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공장 연간 생산능력 목표치는 72만 톤으로 알려졌다.

한편 Lion Industries Corp Bhd은 용적 3,000m³규모 고로 신설에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도 전했다.

베트남 호아팟, Dung Quat 프로젝트 2기 향해 전진

베트남 최대 철강 생산업체인 호아팟(Hoa Phat)은 2022년 초에 Dung Quat 프로젝트 2기를 진해할 계획이라 11일 밝혔다.

프로젝트 2기 완료 시 Dung Quat 제철소의 조강 생산능력 560만 톤, 건설향 철강재 생산능력 100만 톤, 열연 생산능력 450만 톤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동사는 2024년까지 연간 조강 생산 규모를 1,400만 톤 수준까지 확장할 계획이라 전했다.

인도네시아 더신스틸, 생산능력 확장은 끝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더신스틸(PT Dexin Steel, 德信钢铁)의 경우 6월 28일 인도네시아 Morowali산업단지 내 제철소에서 연간 생산능력 350만 톤 규모의 연속주조설비를 가동하며 슬라브를 처음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신스틸은 2022년 말까지 해당 제철소 확장작업 1단계가 끝나면 자사의 연간 조강 생산능력이 700만 톤으로, 연간 선철 생산능력이 600만 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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