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강관사업부가 오는 2023년 1월 가동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도금강관 위탁생산 업체 선정이 최근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도금설비는 현대제철 대리점인 S사가 담당하게 되며 배관용 강관 생산은 STS 강관업체인 D사가 담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업체 선정이 마무리 됨에 따라 S사는 강관 도금설비 1기를 당진제철소 인근에 설치할 예정이며 중소구경 배관용 강관 생산을 담당하게 될 D사 역시 당진에 신규 조관설비 2기 투자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관용 강관의 경우 까다로운 품질기준을 만족해야만 하는 만큼 조관과 도금을 이원화 함으로써 제조원가는 물론 전문적인 품질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위탁생산 업체인 S사와 D사는 주로 2~4인치 정도의 중소구경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들 업체들이 인력관리와 생산을 담당하고 현대제철 강관사업부는 영업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 강관사업부는 ‘유해작업 도급금지’에 따라 울산공장에서 담당하고 있던 중소구경 배관용 도금강관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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