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토요타가 2021년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자동차 생산 전망치를 종전 930만 대에서 900만 대로 하향 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원인은 글로벌 반도체칩 부족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코로나19 변이 확산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사는 9월 생산량의 경우 7만대(국외 4만 대, 일본 3만 대), 10월 생산량의 경우 33만 대(국외 18만 대, 일본 15만 대)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토요타는 8월 북미공장 생산량을 6만~9만대, 9월 8만 대, 10월 생산량을 8만 대 축소할 수 있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이에 미국철강협회(AISI)는 토요타의 3개월 감산만으로 14만 8,000~18만 5,000톤의 철강 판재류 소비가 감소할 수 있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동사는 11월 및 이후의 생산 전망치에 대해서는 확정하지 않았으나 수요는 견조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