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년 간의 강세 기조 끝에 아르셀로미탈이 유럽 판재류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경우 2021년 1분기 납품했던 제품 가격 기준으로 2개월 간 톤당 50~60유로씩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하후 가격은 열연코일이 톤당 1,150유로(Ex-Work), 냉연 및 용융아연도금코일이 톤당 1,290유로(Ex-Work)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의 경우 2020년 4분기 말 납품했던 제품가격 기준으로 톤당 100~170유로씩 인하한다고 전했다. 인하 후 가격은 열연코일이 톤당 1,030유로(Ex-Work) 냉연 및 용융아연도금코일이 톤당 톤당 1,150유로(Ex-Work)을 기록했다.

동사는 6월 말부터 유럽 열연코일 가격을 톤당 1,200유로(Ex-Work), 냉연 및 용융아연도금 코일 가격을 톤당 1,350유로(Ex-Work)로 유지해왔으나 수입재 압력과 수요 감소세 때문에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실제로 9월 중순 기준 11월 선적 예정인 이탈리아향 러시아산 열연코일 오퍼는 관세 비용까지 포함해 톤당 830유로(약 926.5달러, CFR)를 기록하며 가격 측면에서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이탈리아 코일센터들은 유럽의 다수 메이커들이 연말 주문까지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신규 가격 고시를 원치 않으며 관망세를 취하고 있으며 냉연 및 아연도코일의 경우 공급 부족감이 여전하기 때문에 열연만큼 가격 하락압력이 크지 않은 편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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