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이 인수제안서 접수 마지막날인 15일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 등이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 측에 인수제안서를 최종 접수했다. 에디슨모터스와 함께 쌍용차 인수 유력 후보로 주목받던 SM그룹은 이날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고 쌍용차 인수를 포기했다.

SM그룹은 재계 38위로 남선알루미늄과 화인 등 자동차부품 회사 등을 계열사를 두고 있어 쌍용차를 인수할 경우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받았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 진출 계획과 쌍용차 정상화 방안 등 미래 사업성에 대한 괴리와 약 1조원 가량의 자금 조달도 부담으로 작동하면서 불참이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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