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P가 4주 연속 하락했다. 제강사의 가격 인하로 하락 폭이 다시 커졌다. 유통업체들은 거의 바닥에 도달한 것으로 보고 있어 추가 하락 여부가 주목된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9월 23일 기준 KSSP(전국 봉형강 제강사에 납품하는 구좌업체들의 철 스크랩 야드 매입가격)는 수도권 남부지역, 판재특수강 모두 하락했다. 대체로 톤당 6,000원~1만 원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생철A가 59만 5,000원(전주 대비 -9,000원), 중량A는 52만 3,000원(-9,000원), 경량A는 48만 5.000원(-1만 원), 선반C는 45만 3,000원(-9,000원)으로 집계됐다.

남부지역은 생철A가 56만 8,000원(-6,000원) 중량A는 53만 1,000원(-6,000원), 경량A는 50만 6,000원(-6,000원), 선반A와 C는 각각 46만 7,000원과 44만 1,000원을 기록했다. 전주대비 선반A와 C는 각각 6,000원씩 떨어졌다.

판재 특수강용은 생철A가 60만 6,000원(-1만 3,000원) 중량A는 56만 8,000원 (-1,000원), 경량A는 51만 9,000원(-5,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설>

수도권에서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17일과 18일 인하한 것에 영향을 받아 일제히 톤당 1만 원씩 하락했다. 환영철강은 가격을 동결했지만 유통 시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남부지역에서도 한국철강과 대한제강 와이케이스틸의 인하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그러나 포항권 제강사의 가격 동결로 남부지역 평균 가격 하락폭은 6,000원 안팎으로 집계됐다.

부산경남지역에서는 조사 대상업체 중 일부가 선반A와 경량류 가격이 소폭 올랐다고 밝힌 것이 눈에 띄었다. 또한 수도권에서는 충청권에서 남부지역 구좌업체들의 구매가격이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것도 주목된다.

판재특수강은 세아베스틸이 생철류 가격을 대폭 내려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중량류는 23일에 다시 올려 15일 인하폭을 상쇄했다. 포스코의 구매가격이 1만 원씩 하락해 판재특수강용 철 스크랩 가격은 생철류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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