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노블리페츠크 스틸(Novolipetsk Steel)이 덴마크 중후판 자회사인 DanSteel의 슬래브 공급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DanSteel의 생산량이 15% 확대될 전망.

DanSteel은 중후판 소재의 90%를 노블리페츠크 스틸의 리페츠크(Lipetsk)공장에서 공급받고 있는데 이를 100%로 확대할 예정인 것. 리페츠크 공장은 2011년 신고로가 가동되면 340만톤 생산능력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노블리페츠크 스틸은 연간 슬래브 수출량을 300만톤으로 끌어올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 덴마크 자회사 공급량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이 외에 덴마크와 북유럽의 조선업, 보일러, 고압용기, 풍력발전 설비산업 등의 수요회복으로 노블리페츠크 스틸은 향후 1~2년 안에 DanSteel의 중후판 생산량을 현재 50만톤에서 57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3분기 DanSteel의 중후판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8만4,000톤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