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유통업체들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서는 재고 부담을 줄이고 이에 따른 밀어내기 식의 할인판매를 축소하려는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업계에서는 냉연 도금 판재류 유통시장 규모가 자동차를 제외한 건설 등 주요 수요산업체서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수요가의 구매 패턴에 맞는 보다 적극적인 제품 구매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최근 몇 년간 냉연 유통업계에서는 공급량 확대와 수입 증가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도 낮아졌다.

특히 수요가의 구매 패턴이 재고 부담을 축소시키기 위해 대량으로 한꺼번에 계약해 입고하기 보다는 필요 제품을 적기에 구매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면서 이에 따른 유통업체들의 구매 패턴 변화도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유통업체들의 구매 방식은 이전 방식대로 월간 일정 수준 이상의 물량을 구매하다보니 유통업체들의 재고 부담만 커지는 경향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특히 전체적인 수요 부진과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업계 시장 구조상 무리한 재고 보유는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불황기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재고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각각의 수요업체에 맞는 서비스와 납기 전략도 절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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