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직후 철강재 유통시장의 부도 소식으로 한숨 소리가 깊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전남 광주광역시 소재 철강 2차 유통업체 A사가 4일부로 최종 부도처리 됐다. 이번 부도는 금융권을 제외한 상거래 채권만 40억원 전후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A사의 부도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업체는 총 8개사 정도다. 업체별로 최대 13억원까지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광주 전남지역 업체 관계자는 "이번 부도가 광주 전남 시장을 크게 위축시키지는 않을 것 같다. A사는 자수 어음 발행 업체로 경기 부진에 힘을 쓰지 못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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