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경제위원회(ECE)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철강 파이프 생산기업 interpipe사에 대한 덤핑관세 부과가 지속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가 이 회사에 부과하는 덤핑관세는 주로 OCTG강관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크라이나의 interpipe사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는 케이싱이 19.4%, 튜빙이 18.9%, 일반 원유 및 천연가스 파이프가 19.9%로 케이싱과 튜빙 제품에 대한 관세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ECE는 이 회사의 제품의 러시아 가격은 타사 제품들에 비해 품목별로 20~67% 정도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는 아직 최종결정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ECE는 관련된 모든 사항을 검토한 후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파이프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의 파이프시장 규모는 약 940만톤으로 이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interpipe사가 판매한 파이프 제품은 총 25만톤 규모(러시아 시장점유율 약 2.6%, 이 가운데 원유 및 천연가스 파이프 제품 점유율 약 10%)로 집계되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interpipe사의 2012년 매출은 약 20억 달러로 이 가운데 14억 달러가 파이프 판매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철강 파이프 수입량, 단위 : 백만달러, % / 자료 : World Trade Atals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철강 파이프 수입량, 단위 : 백만달러, % / 자료 : World Trade At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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