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이 대대적인 감원을 실시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르셀로미탈는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인해 대대적인 감산을 실시했다. 또한 10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을 달성하기 위해 전세계 계열사들의 영업사원들과 관리부문의 직원 9천여명을 내보낼 계획까지 세웠다. 9천명은 전세계 아르셀로미탈 총 직원 수의 3%에 해당한다.

이번 감원 계획이 독특한 점은 생산부문 직원들은 고용이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아르셀로미탈이 여전히 향후 경기가 회복될 것에 대해 믿음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한편, 이번 감원 계획에 대해 글로벌 증권사인 MF Global Securities의 Charlie Dove Edwin 연구원은 “이번 아르셀로미탈의 대대적인 감원 소식은 업계에 연쇄 반응을 일으킬 것이다. 앞으로 글로벌 철강사들도 대규모 구조조정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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