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뒤셀도르프에서 2016년 4월 4일부터 8일까지 ´wire/Tube´ 전시회가 개최된다. ´wire/Tube´는 세계 최대의 와이어, 케이블, 튜브, 파이프 전문 무역 전시회로 2016년에는 약 2,550여개사가 참가하고 7만여 명의 바이어가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전시 참가 업체들의 리스트가 공개되었다. 주최 측을 통해 확인한 결과, Tube 2016에는 한국에서 18개 업체가 참가한다.



상기 리스트 중 주요 강관 관련 업체들에 문의하여 얻은 결론으로는,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리스트를 분석해보면 인발강관 업체가 가장 많다. 자동차용 및 기계구조용강관에 강관 산업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판단한 듯하다. 또한 대부분 업체들이 특수강강관(STS, 듀플렉스, 티타늄 및 무계목강관 등)을 취급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다. 과거에 강관 메이커 위주로 전시업체들이 구성되었다면, 이제는 가공 쪽으로 무게의 추가 이동한 모습이다.

뒤셀도르프 전시회는 “전세계 수많은 업체들이 2년동안 연구개발한 결과를 내놓는 자리”라고 참가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어중간한 기술력으로는 명함도 못 내밀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앞으로 4월까지 남은 기간 동안 알찬 구성을 준비하여 최선의 홍보 효과를 얻어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wire2016에는 고려제강 등 23개 업체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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