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강재 내수가 정체된 반면 수출은 완만한 증가가 이어지고 수입재의 시장 잠식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포스리가 발표한 ‘2016년 2분기 철강수급전망’에 따르면 올해 연간 내수는 지난해에 비해 0.1% 감소한 5,576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봉형강류 수요는 증가하겠지만 판재류와 강관의 부진으로 1분기 내수는 0.9% 증가에 그치고 2분기에도 증가가 예상되면서 상반기는 다소 늘겠지만 하반기에 주춤해지면서 연간 전체로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할 것으란 전망이다.

지난 1분기 봉형강류 수요는 가격 상승 영향에 따른 가수요 등으로 4.5% 증가하겠제만 판재류는 0.9%, 강관은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는 건설을 제외한 자동차와 조선, 가전 등 동반 부진으로 다소 주춤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봉형강류는 상반기 완만한 증가가 이뤄지겠지만 하반기 기저효과로 부진해지고 판재류 수요도 제조업 부진으로 전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수출은 세계 수요가 3.6% 감소하고 강관 수출도 대폭 감소하면서 전체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판재류 수출의 완만한 증가로 전체 수출은 3,229만톤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의 경우 1분기 내수의 미약한 증가와 수출 감소로 0.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에도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으로 2016년 전체 생산은 전년 대비 1.3%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수입은 판재류 감소에도 불구하고 봉형강류 및 반제품 수입 증가로 3.4% 증가했으며 제품수입은 소폭 감소하겠지만 반제품 수입 증가로 연간으로도 지난해에 비해 0.7% 감소에 그친 2,190만톤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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