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6월말 기준 열연 및 냉연, 표면처리강판 등 박판 3개 제품의 일본내 제조 및 유통, 코일센터 보유 재고가 전월말 대비 15만7,000톤 감소한 402만2,000톤을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5월에서 6월말 평균 재고 감소폭이 7만톤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재고 감소폭이 상당히 컸던 것으로 현지에서는 구마모토 지진이나 일부 자동차업체의 생산 중지 등과 같은 일회성 요인들로 인한 재고 조정 움직임이 수치로 드러난 것으로 분석했다.

재고율은 2.52개월로 전월 2.58개월보다 낮아졌다. 제품별로 열연은 3.09개월로 전월 3.07개월에 비해 늘었으나 냉연은 2.25개월로 전월 2.3개월에 비해 줄었고 표면처리강판 역시 2.04개월로 전월 2.15개월에 비해 낮아졌다.

제조업체 보유 재고는 6만1,000톤 감소한 177만8,000톤을 기록했고 유통업체는 6만6,000톤 감소한 83만6,000톤을, 코일센터는 3만톤 감소한 140만8,000톤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열연이 8만3,000톤 감소한 205만1,000톤을, 냉연은 1만2,000톤 감소한 74만7,000톤을, 표면처리강판은 6만2,000톤 감소한 122만4,000톤을 기록했다.

7월말 기존 재고는 지난 10년 평균 6월말 대비 5만톤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고 8월에는 7월보타 17만톤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건자재 수요 회복 기대감이 높긴 하지만 일단 400만톤 수준을 당분간 유지하는 모습이 나타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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