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권오준)가 8일, 인천 송도 글로벌 R&D센터에서 ‘2016 포스코 자동차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GM, 쌍용차, 르노삼성차,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사,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 36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이번 세미나에서 차체 경량화 기술, 차세대 자동차강판 및 강재 개발동향 등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동향을 발표했다. 이어 포스코 솔루션마케팅을 소개하며 고객사, 연구기관, 대학 등과의 협력 및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자동차 내부 구성을 파악하기 위해 낱낱이 분해한 테어다운(teardown) 차량 6대를 전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BMW의 전기차모델인 i3와 현대기아차의 니로, 아이오닉 등 최신 친환경 자동차를 분해해 엔진, 배터리, 배선구조 등을 상세히 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석한 고객사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차체 경량화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대중화 단계에 들어선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엔진, 베터리, 배선 구조 등에 대해서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어 향후 제품 개발을 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 자동차 솔루션 세미나는 국제철강협회 산하 자동차분과위원회인 월드오토스틸(World Auto Steel)과 포스코가 진행해 온 연구개발(R&D) 결과와 이용기술 등을 고객사 관계자에 소개하는 장으로, 2005년부터 매년 열려 왔다.

지난해부터는 차량전시, 강재개발, 솔루션마케팅 등을 추가해 ´포스코 자동차 솔루션 세미나´로 그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포스코의 최신 철강 기술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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