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경 당국이 스모그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지난 13일 대기오염긴급경보를 발령했다. 최근 대기 오염의 완화로 인해 17일과 18일에 걸쳐 해제할 것이라고 중국 정부 당국은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Ⅱ급 경보가 발령됐던 당산과 창주(唐山, 沧州) 시는 지난 17일 24시부로 경보가 해제됐다. 석가장, 바오딩, 랑팡, 싱타이, 헝쉐이, 한단, 정주, 신지(石家庄, 保定, 廊坊, 邢台, 衡水, 邯郸, 定州, 辛集) 지역에 발령된 Ⅰ급 경보는 18일 24시부로 해제될 예정이다.

이러한 경보 해제에 따라 하북성의 철강 생산활동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 규제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나가던 철강 선물 시장에서는 18일 오전부터 반응이 나타나 가격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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