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미국 철 스크랩 가격 가이드라인이 형성됐다.

중국 사강이 미국 대형모선 철 스크랩 4개 카고를 계약했다. 트레이더들은 사강이 270달러에 4개 카고를 계약했다고 밝혔다. 공급사는 심스 슈니처로 각각 2개 카고씩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이 1월 초 279달러 계약을 한 이후 동아시아향은 소강상태를 보였다. 그 사이 터키향 미국 철 스크랩 가격이 294달러에서 235달러로 하락해 동아시아 수출가격 하락 가능성도 점쳐졌다.

국내 제강사들도 터키 폭락을 배경으로 240달러 이하 계약을 추진했지만 공급사들과의 이견이 커 계약이 불발 됐었다.

그 사이 터키의 수입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240달러대에 진입을 했으며, 250달러 이상에서 안착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트레이더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은 있지만 큰 폭의 하락 가능성은 적다. 이번 계약은 동아시아의 미국 철 스크랩 가격의 가이드 라인이 형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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