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금속재활용공업협동조합의 9일 철 스크랩 공동 수출 입찰이 유찰됐다. 2015년2월 이후 처음 유찰 된 것이다. 간사이지역 전기로 업체의 철 스크랩 구매가격은 H2 2만6,000엔 정도다. 가격은 하락 중이지만 수출 예상 가격보다 높다. 또 관동의 낙찰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낙찰 된 것도 유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관서의 낙찰 가격이 관동을 상회한 적도 있지만 관서의 낙찰 가격은 일반적으로 낮다. 관동의 낙찰량은 2만톤에 달하지만 관서의 낙찰량은 3,000톤에 불과하다. 관동텐더는 원거리를 대상으로 하지만 관서는 한국 등 근거리 지역을 대상으로 수출을 한다. 한국향 수출가격은 FOB 2만4,000엔~2만5,000엔 정도다. 입찰이 이루어지면 이에 준하는 수준에서 낙찰 될 수 밖에 없다.

이번 입찰이 지역 시세에 별다른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관서철원협동조합의 지난달 낙찰가격은 2만6,500엔(H2 FAS)이었다.

<일본철강신문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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