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철강업체인 테르니움(Ternium)이 멕시코에 2억6,000만 달러를 투자해 신규 용융아연도금라인(CGL)과 CCL 라인을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금라인의 연간 생산능력은 30만톤, 컬러강판은 12만톤으로 오는 2020년까지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테르니움측은 NSSMC와 CGL 합작사업을 진행중이다.

지난해초 테르니움은 NSSMC와 제2 CGL 증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키로 합의했으나 일단 현재 투자 진행은 보류가 된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합작 투자는 자동차용 생산을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투자는 가전용 시장의 비중 확대를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테르니움은 지난달 독일 티센크루프와 브라질내 고로 및 슬라브 제조업체인 아틀란티코사(CSA)를 인수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슬라브의 안정적인 조달과 상공정 능력이 부족한 멕시코내에서 열연코일 등 판재류 제품의 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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