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7대 철근 제강사의 5월 초 생산·출하 일정을 조사한 결과, 공휴일 3일(3일,5일,8일)에 출하 휴무가 집중됐다. 각사 재고상황과 출하일정에 따라 조금씩 상이한 휴무 일정이 조율됐다.
생산은 대부분 풀가동이다. 극심한 재고부족으로 성수기 수요대응이 원활치 못한 상황에서 생산 공장은 휴무를 즐기기 어려운 형편이다. 철근 제강사 전체가 풀가동 방침을 세운 가운데, 한국철강과 한국제강, 환영철강 3개사는 1일 하루만 휴동 한다.
한 제강사 관계자는 “재고부족으로 원활치 못한 출하가 지속되고 있다”며 “연휴 동안 생산된 철근 또한 즉시 출하가 불가피해 재고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휴에도 공사현장 대부분이 휴무 없이 진행될 예정으로, 활발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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