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이 고심 끝에 가격인상 방침을 확정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17일부로 실수요와 유통 철근 판매가격을 각각 톤당 2만원씩 인상 적용한다. 인상폭을 반영할 경우, 실수요와 유통 판매 기준가격(SD400,10mm)은 각각 톤당 64만원, 63만원으로 상향된다.

이번 대한제강의 방침은 앞서 가격인상을 발표한 동종 제강사보다 5,000원 높은 수준이다.

한편, 대한제강은 리테일(소매유통) 판매가격 또한 17일부로 톤당 65만원으로 인상했다.

현재까지 가격인상을 발표한 철근 제강사는 대한제강을 포함한 5개사다. 한국철강과 YK스틸, 환영철강, 한국제강은 지난 16일부로 톤당 1만5,000원의 가격인상에 들어갔다. 아직 가격인상 방침을 발표하지 않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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