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수형강이 일반형강 판매가격을 추가 인상키로 했다.

23일 한국특수형강은 9월 1일 출하분부터 일반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하는 방침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상폭을 반영할 경우, 판매가격은 종전 74만원에서 톤당 79만원으로 올라간다.

회사 측은 국내외 철강 소재 및 부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생산원가 상승분 반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폭등세를 기록한 국내산 철스크랩 가격의 공식 인상폭만 톤당 5만원에 달한다”며 “특구와 계약 등 비공식 인상폭을 포함하면, 7만원 수준의 원가상승 부담이 더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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