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의 능력 과잉 문제를 협의하는 다자간 협의체 ‘글로벌 포럼’ 5차 회의가 다음달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참가국 및 지역간 설비 과잉문제에 대한 정보를 고유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각국 정부에 의한 시장 왜곡적인 지원 조치 철폐 등을 촉구해 과잉 문제 해소로 연결짓는 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공유 정보의 최종 제출기한이 이달말로 임박함에 따라 일본을 비롯한 주요 참가국들이 자료 수집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글로벌 포럼 참가국들에게 요구한 정보 가운데 하나는 공장별 생산능력과 국가별 능력에 대한 것으로 현재 33개국 및 지역이 제출된 상태이나 중국 등 일부 국가는 아직 공장별 데이터가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대 철강 생산국이면서 최대 과잉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제출 자료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논의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일본과 의장국 독일 등이 중국에 데이터 제출을 제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7월 G20 정상회담에서 철강 능력 과잉문제가 의제로 제기된 바 있으며 정상 선언을 통해 정부 및 정부 관련 기관에 의한 시장 왜곡적인 보조금과 지원조치의 철폐를 요구하는 한편 8월중 정보 공유를 진전시킬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포럼은 9월 회의와 11월 연례보고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 같은 과잉설비 감축 노력의 성사가 중국의 성실한 참여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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