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스테인리스 밀들이 오퍼가격을 두고 고민이 커지는 모습이다. 니켈가격의 하락세와 함께 중국 내수가격이 일주일 새 약 150달러 가까이 하락하면서 가격변동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아시아 스테인리스 냉연의 거래가격도 니켈가격의 약세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아시아 지역의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300~2,350달러(CFR) 수준으로 전주대비 50~60달러 하락했다. 거래가격이 낮아진 이유는 니켈가격이 1만 1천 달러대로 하락세를 보인 영향과 일부 오퍼가격이 빠진 영향이다.

니켈가격이 빠지면서 중국 스테인리스 내수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의 내수가격은 일주일 사이 거의 1천 위안 수준이 하락했다. 니켈가격의 하락세가 멈출 경우 가격의 하락세가 멈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중국의 국경절 연휴가 길게 이어진만큼 예측이 쉽지 않은 상태다.

최근 가격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대만산 304 냉연의 오퍼가격은 2,350달러 수준에서 멈춰진 상태이지만, 거래가격은 2,300달러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산 냉연의 오퍼가격은 2,450달러 수준에서 변동이 없는 상태이다.

대만과 한국밀들의 경우 일단 가격조정에 나서기 보다는 관망하면서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다. 중국 밀들의 경우 일부 업체들의 경우 가격조정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번주 후반으로 가면서 새로운 오퍼가격이 제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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