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동지역 전기로업체들의 철 스크랩 구매가격이 1,000엔 올랐다. 동경제철 우츠노미야공장의 구매가격이 6일자로 1,000엔 올랐다. 다른 업체들은 500엔~1,000엔 올렸다. 6일 기준 전기로업체들의 H2 구매가격은 3만4,500엔~3만5,500엔 정도다. 연중 최고가격을 경신했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2월 이후 3년10개월만에 3만5,000엔을 상회한 것이다. 탄탄한 내수와 해외 주문이 늘어나면서 당분간 강세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6일 기준 걸프지역 가격도 3만3,500엔으로 최근 500엔 올랐다. 8일 관동철원협동조합이 5,000톤 선적을 시작한다. 이번 주 동경만 선적량은 6만7,000톤으로 매우 많다. 관서지역에서의 구매 요청도 많은 상태다.

관동지역 전기로업체들은 빌릿 수출을 위해 생산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주말 3교대 조업을 앞두고 있어 필요한 철 스크랩 확보를 위한 제강사의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내수가격이 강세를 보여 일본 철 스크랩에 대한 구매력이 증가하고 있다.

조만간 열릴 관동철원협동조합의 수출 입찰이 주목된다.

<일본철강신문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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