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포스코에 이어 현대제철도 냉연도금재 가격 인상에 나선다.

회사측은 그간 인상적용이 지연돼 온 냉연도금판재류 제품 판매 가격에 대해 4월 출하분부터 제품별로 톤당 3~5만원의 가격 인상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2월부터 제품 판매 가격 인상을 추진해왔으나 주춤해져 있는 시장 수요와 다른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인상이 지연돼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철강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이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어 수익보전을 위해 적극적인 가격 인상을 실시해야만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고 전했다.

이미 동부제철이 톤당 5만원 수준의 판매 가격 인상을 발표한데 이어 포스코 역시 냉연재 가격 인상에 이어 최근 주문받고 있는 도금재에 대해서도 톤당 3만원의 가격 인상과 냉연재의 2만원 추가 인상 등을 발표하는 등 원소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업체별로 적극적인 가격 인상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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