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국 사강은 한국향 철근 수출 오퍼가격을 전월 대비 5달러 낮은 톤당 575달러(10mm,CFR)로 제시했다. 해당 오퍼 물량의 계약기한은 오는 15일(목)까지며, 도착시점은 4월 말~5월 초다.
수입업체는 갈등이다. 이번 오퍼가격의 예측 수입원가가 톤당 65만원 안팎으로, 수익성에 확신을 갖기 힘든 애매한 원가이기 때문이다. 일단, 큰 폭의 적자판매에 시달리는 형편에서 섣부른 계약으로 모험을 걸기는 힘들다. 최근 신규계약량이 부족했던 상황에서 성수기 시세회복 기대를 반영할 경우, 적정량의 계약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정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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