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국내 최대 봉형강업체로 북한의 개혁개방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개혁개방으로 자금 유치에 성공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시작될 경우 국내 건설업체들을 통해 봉형강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국내 시장 수요 둔화를 만회할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현대모비스 지분(5.7%, 1조3,700억원 수준) 매각으로 대규모 현금 창출이 이뤄질 경우 재무구조 개선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대기아차향 매출 의존도가 높아 제품 단가 조정이 시황에 비탄력적이라며 연결법인(해외 SSC) 이익 역시 그룹사 실적에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마진 축소가 이익 모멘텀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나 향후 그룹사 개선에 따른 회복 여지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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