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강 부원료인 바나듐의 국제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최근 페로바나듐의 현물가격은 9월 대폭 상승하면서 1kg당 100달러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05년 6월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주요 생산국인 중국의 환경 규제 정책 영향으로 공급 불균형 우려가 강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페로 바나듐은 인성은 잃지 않으면서도 강도를 높일 수 있어 소량 첨가하는 제강 부재료로 세계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중국 사천성에서 생산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여름 환경 규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광산이나 공장의 생산 중단 조치를 단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지 생산량 감소와 국격절 휴가전 조기 조달 물량 증가 등이 겹치면서 9월 하순부터 대폭 상승해 최근 1개월내 20% 이상 오른 것은 물론 1년 전체로는 4~5배의 가격 급등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내에서는 중국내 신규 광산 포스젝트가 시작된다면 가격 안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나 단기적으로는 재고 소진 영향으로 추가 상승 여지도 남아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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