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니켈가격이 톤당 1만 3천 달러대에 근접하는 모습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2일의 경우 LME 니켈 3개월 선물 가격이 장중 톤당 1만 3천 달러대를 넘어서는 등 강세장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긴 하지만 톤당 1만 2천 달러대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미중 무역 분쟁과 관련한 고위급 협상이 잘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식 시장과 비철 시장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3월에 다시 열리기로 예정된 미중 고위급 협상 결과에 따라 니켈 가격의 랠리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도 예상됐다.

여기에 올해 연초 시작된 SLN사(Eramet사의 자회사)의 뉴칼레도니아 니켈 광산 파업이 1개월을 넘어섰지만 아직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점과 중국 춘절 이후 내몽고 지역 니켈선철(NPI) 생산업체들이 당국의 전력공급 제한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영향도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내몽고 지역의 전력 제한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5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SMM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내몽고 지역에서 600톤 정도의 니켈선철 생산 차질이 발생해쓰며 이는 전체 공급의 약 11%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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