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2019년 상반기 강재 지급단가 협상에서 특수강봉강 및 선재 가격을 제품에 따라 톤당 2,000~8,000엔 인상키로 했다고 현지 관계자를 통해 전했다.

더불어 판재류에 대해서는 동결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품별로는 합금강봉강이 톤당 8,000엔, 탄소강봉강 및 선재는 톤당 2,000엔 인상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선재 및 탄소강봉강업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수강봉강에 대해 도요타자동차는 지급단가와는 별도로 부품업체들 스스로 강재를 조달하는 업체들은 부품매입단가에 따른 가격 검토 방침을 결정해 지급단가와는 별도로 부품업체들의 구매단가 인상과 비용 상승분에 대해 적절한 부품단가 반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개별 강재 구매단가 상승분을 소급해 대응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현지에서는 도요타자동차가 지난 2007년 경제산업성이 수립해 2017년에 개정된 자동차산업적정거래 가이드라인에서 기존의 지급단가 거래 형태가 부품 및 가공업체의 비용 전가에 대한 어려움이 지적돼 왔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로 부품업체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움직임이 다른 자동차 업체들에게도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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