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철강연맹이 발표한 2월 일본 조강 생산량은 774만3,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생산량은 설비 문제가 집중된 1월에 비해 5% 이상 증가했으나 높은 생산을 기록한 지난해 2월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
2018 회계연도 기준(2018년 4월 ~ 2019년 2월) 누계 생산량은 9,381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가 감소했다.
오는 3월에도 2월과 같은 감소가 이어질 경우 연간으로는 2017년 대비 2% 수준 감소한 1억240만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2월 고로 생산량은 567만2,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9.2%가 감소했고 전기로 생산량은 207만1,000톤으로 1.1%가 늘었다.
제조업체들의 설비 문제로 인한 감산 영향으로 고로 조강 생산량이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재 생산량은 693만4,000톤으로 6.2%가 감소해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가 이어졌다.
고로업체의 열연코일 생산량이 293만톤으로 12.6%나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유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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