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2월 용융아연도금강판 수입이 2011년 이후 통계 분류 변경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일본 재무성 통계에 따르면 2월 용융아연도금강판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한 5만1,716톤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통계 품목 분류가 변경된 이후 최고 수준으로, 한국과 중국, 대만산 등 3개국산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2월 누계 수입실적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8.1% 급증한 9만5,436톤을 기록했다.

한국산은 2만5,175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88.7%가 급증했고 중국산은 1만8,966톤으로 52.9%, 대만산은 7,514톤으로 76.5%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현지에서는 시기적인 요인도 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아시아지역 철강 가격이 주춤해진 반면 같은 시기 일본내 고로업체의 설비 문제로 생산이 감소한 것도 수입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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