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국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철강협회가 중국의 전체 선철 생산량은 4억400만 톤으로 동기대비 7.9%증가, 조강 생산량은 4억9,200만 톤으로 동기대비 9.9%증가, 강재 생산량은 5억8,700만 톤으로 동기대비 11.4% 증가 한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강생산량만 보았을 때, 올해 상반기 전국 4,435만 톤이 증가 했으며, 철강재 수출량을 조강생산량에 대입하여 환산 했을 때 수출용으로 생산된 조강생산량은 7만 톤이 감소했다. 중국철강협회는 위의 근거로 증가된 조강생산량이 국내에서 소비 됐다고 분석했다.

중국철강협회의 데이터를 살펴 보면, 중국의 철강재가격지수는 기본적으로 110포인트 전후에서 움직였고, 평균 가격 지수는 109.48포인트로 동기대비 3.6%가 하락했다. 상반기 중국 철광석 수입량은 약 5억 톤으로 동기대비 5.9%가 하락했고, 금액은 약 432억 달러로 동기 대비 15.7%가 상승했다.

비록 철강생산량이 대폭 증가했지만, 올해 상반기에 중국철강협회 회원사들의 이익은 그렇지 못했다. 회원사들의 매출액은 2조1,000억 위안(약 360조 원)으로 동기대비 10.9%증가하였고, 판매원가는 1조9,000억 위안(약 320조 원)으로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원가 상승폭이 매출액 상승폭보다 커서 실제 이윤총액은 1,065억 위안(약 18조 원)으로 동기대비 20.5%가 감소 하였고, 그 중 핵심사업 이윤은 전년대비 30.7% 감소했다. 매출액 순이익률은 5.1%로 전년동기 대비 2% 수준 하락했다. 이는 전국 주요기업의 평균 매출액 순이익률 보다 낮은 수치다.

중국철강협회는 "2017년 6월 30일 이후, ‘띠티아오강(地条钢)´이 퇴출 되서, ´그레셤의 법칙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劣币驱逐良币)´은 개선됐고, 우수한 철강설비들이 실력을 발휘 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 해 비회원사의 철강 생산량은 7,500만 톤이었고, 2019년 상반기의 비회원사 철강 생산량은 1억2,843만 톤으로, 2017년 하반기 대비 5,343만 톤 증가하여 약 71.24%가 늘어 난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협회는 비회원사들의 생산증가가 정상제품인지, 산업정책과 환경정책에 부합하는 것인지 철저히 조사하여 규명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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