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최인석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 이성재 광양지부장, 이주태 경영전략실장, 김경석 수석부위원장, 장인화 대표이사 사장, 김인철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한성희 경영지원본부장, 박병엽 부위원장, 김
▲ 사진 왼쪽부터 최인석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 이성재 광양지부장, 이주태 경영전략실장, 김경석 수석부위원장, 장인화 대표이사 사장, 김인철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한성희 경영지원본부장, 박병엽 부위원장, 김

포스코 노사는 10일 포항 본사에서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조인식을 실시했다.

포스코와 교섭 대표노조인 포스코노동조합은 지난 달 30일 기본급 2.0% 인상과 출퇴근 시간 1시간 조정, 난임치료휴가 및 자녀장학금 한도금액 확대 등 직원 삶의 질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으며, 9일 86.1%의 찬성률로 최종 타결했다.

포스코노동조합은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조합원 6,485명중 투표참여 6,330명(97.61%) 가운데 찬성 5,449명(86.08%)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힌 바 있다.

개표현장에서 포스코노동조합 김인철위원장은 ‘금번 임단협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잘 마무리한 것처럼 노사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노사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만들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급 2% 인상 △임금피크제 각 구간 5%포인트 인상 △명절 상여금 100만원 지급 △복지카드 119만원으로 인상 △8시 출근-5시 퇴근 △자기설계지원금 월 10만원 지급 등이다.

임금피크제는 만 57세부터 3년간 각각 임금의 90%, 85%, 80%를 받았지만, 5%p(포인트) 인상돼 앞으로 임금의 95%, 90%, 85%를 받기로 했다. 정년퇴직 시점도 현행 만 60세 생일에 도달하는 분기 말일에서 당해 말일로 바뀐다.

또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난임치료휴가 및 자녀 장학금 확대, 출퇴근시간 1시간 조정 등 제도개선에 대한 잠정합의했다.

앞으로 포스코노동조합은 통과된 잠정합의안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가치향상과 권익보호와 매진하고 회사과 상생 발전하는데 함께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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