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이 2020년 4월 1일부로 자회사 일철닛신제강을 흡수합병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흡수합병은 고객과의 관계 유지 및 공급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일철닛신제강은 지난해부터 잦은 사고와 재해로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을 빚어왔다. 당장 지난달에도 제1제강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실적이 악화된 바 있다.

한편, 일본제철은 지난 2017년 3월 닛신제강에 대한 지분율을 51%로 늘리며 자회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사 간 영업 제휴와 생산체제 일원화가 검토됐으며, 올해 1월에는 완전 자회사로 분리했다.

4월에는 신일본제철주금스테인리스(NSSMC)와 닛신제강이 담당하던 스테인리스 판재류 사업을 통합하고, 사명을 ´일철닛신제강´으로 바꿨다. 당시 기준 일철닛신제강의 직원 수는 2,537명이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