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강사의 철 스크랩 재고가 소폭 줄었다. 이번주 7대 제강사의 철 스크랩 재고는 104만 8,000톤으로 전주대비 1만 4,000톤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가 증가한 업체가 2개사, 감소한 업체가 3개사, 지난주 수준을 유지한 업체가 2개사로 나타났다. 수급 균형이나 제강사의 입고 통제가 이어지면서 업체별 상황에 따라 재고 흐름이 들쭉날쭉한 상황이 된 것이다. 제강사의 재고 흐름만 놓고 보면 공급과잉 혹은 공급부족을 판단하기 어려운 상태다. 사실상 수급 균형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이 대형모선 입항으로 전주대비 2만 톤 가량 재고가 늘어났고, 한국철강도 가격 인하와 월말 효과가 가세해 재고가 2% 증가했다. 현대제철이 인천 포항 당진제철소의 재고가 모두 감소했으며, YK스틸도 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남부가 1만 3,000톤 줄어든 41만 6,000톤, 수도권이 1,000톤 감소한 63만 2,000톤을 기록했다.

제강사의 철 스크랩 재고는 6주간 100만 톤 이상에서 유지되고 있다. 재고가 매주 1~2% 늘거나 줄어드는 상황이 교차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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