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미국 최대의 전기로업체 뉴코어가 올해 4분기 순이익이 9,000만 달러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재고 자산의 평가 방식을 바꾼 2016 년 4분기 이후 1억 달러 미만의 순이익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무역확장법 232 조 ´ 의 파급효과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철강 시황은 11월 하순부터 저점을 찍을 조짐이 보였으나 열연코일 가격은 쇼트톤당 500달러대 초반으로, 3분기 500달러대 후반에는 못 미치고 있다.

원료인 철스크랩 가격 상승, 루이지애나에 위치한 직접 환원철(DRI) 플랜트 정기 수리 실시가 이익 감소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따라 뉴코어의 4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70 %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4분기 최고 수치를 기록했던 2018년 4분기 대비 90 % 감소한 실적이다.
뉴코어는 존 페리오라 CEO가 이달 말 퇴임하고 내년부터 레온 토파리안(Leon J. Topalian) COO가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지난 몇 년 간 결정한 대형 투자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토파리안 사장이 강재 가격 인상을 통해 어떻게 마진 개선을 도모해 나갈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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