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중국 당산의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3,170위안으로 전거래일 가격을 유지했다. 창고현물가격의 경우 톤당 3,240~3,250위안 선에서 거래돼 전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32.84로 전거래일 대비 0.05% 하락했다. 이 가운데 철근가격지수는 145.99로 전거래일 대비 0.17% 상승했다.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25.70으로 전 거래일 대비 0.44% 하락했다.

최근 중국 빌릿 시장은 거시경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수급 불균형에 대한 위기감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하공정 업체는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으나 유통상들은 출고를 위해 가격 안정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단기적으로 빌릿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용 철강재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주요 도시의 철근 내수 가격은 톤당 3,670위안(약 522.4 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수요 증가세는 제한된 반면 메이커들의 복귀율이 증가함에 따라 중국 내 철강재 재고 소진 속도는 둔화될 것이며 중국 건설용 철강재 가격은 혼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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