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 속 미국 철강사들이 휴업에 돌입하거나 복귀를 진행하면서 각자 희비가 엇갈리는 것으로 나왔다.

진달스틸(JSW)의 경우 오하이오주 밍고 정션(Mingo Junction)의 전기로 및 열연 생산라인은 4월 중순부터 4주 동안 가동을 중단하고 개·보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텍사스주 베이타운(Baytown) 철강공장의 강관 생산라인 역시 5월 중순부터 정기 휴업에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2억 6,000만 달러 규모의 현대화 프로젝트가 완료된 판재류 생산라인은 운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진달스틸(JSW)는 4~5월 동안 근로자 조정 및 금지 통지 명령(WARN)에 따라 일부 직원을 임시 해고한 뒤 5~6월에 복직시킬 계획이다.

US 스틸은 지난 16일 미네소타주 키탁(Keetac)에 위치한 연간 생산능력 600만 숏톤 규모 펠릿 공장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근무 기간이 3년 이하인 75명의 직원부터 근로자 조정 및 금지 통지 명령(WARN)에 입각한 해고를 시행했으며, 다음달까지 총 375명의 직원이 임시 해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지난 16일 게르다우(Gerdau)는 오는 20일부터 미시간 주 잭슨(Jackson)과 먼로(Monroe)에 위치한 특수강 공장의 용융 및 압연 작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두 공장의 휴업 기간은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Jackson)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99만 2,000숏톤이며 먼로(Monroe)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10만 숏톤이다.

게르다우는 공장 재가동 후 당분간 잭슨(Jackson) 공장의 특수강봉강 용융 작업 라인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연간 33만 1,000숏톤 규모의 생산능력이 증강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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