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8일 기준 3분기 중국산 H형강 쿼터 하한가격은 604달러(소형, CFR)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분기 쿼터가격이 607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3달러 소폭 떨어지는 것이다.

최근 환율을 감안하면 한화로 약 72만 4,000원, 여기에 부대비용을 포함하면 판매 원가는 76만 원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산 H형강 시중 유통가격이 70만 원 중반대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가격 경쟁력을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이다.

한편, 중국산 H형강은 지난 2015년 반덤핑관세(AD) 부과 품목으로 지정되어 오는 7월 30일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다만, 올해 초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국내 산업 피해를 우려해 무역위원회에 다시금 반덤핑 규제 연장을 위한 조사를 신청한 상태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반덤핑 규제 효력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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