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5월 철 스크랩 수입이 지난해 보다 6.9% 줄어든 37만 3,401톤을 기록했다. 수입 금액으로는 23% 줄었다.

일본산은 4월대비 37% 줄어든 17만 8,992톤으로 집계됐다. 1위 수입국 지위를 이어갔다. 미국과 호주 홍콩이 각각 7만 2,566톤, 4만 3,365톤, 3만 6,588톤으로 뒤를 이었다.

베트남의 제강사들은 코로나19 확산과 고로사 신규 가동과 경쟁 격화 등으로 수입이 줄었다.

5월까지 누계 수입은 216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했다. 1월과 2월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결과이다.

지난해 11월 호아팟이 2호 고로의 가동을 시작했고, 12월에는 아메리칸스틸이 유도로 가동을 시작해 철 스크랩 소비가 늘어난 것이 올해 수입 증가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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