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원료 상승 영향으로 아시아 스테인리스 거래가격도 영향을 받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304 스테인리스 냉연 거래가격은 톤당 30달러 정도 상승했다. 이는 밀들의 오퍼가격이 인상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업체들은 니켈과 크롬, 스크랩 가격 등의 상승으로 원가 인상분을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중국과 대만의 경우 5월부로 내수가격을 인상했으며, 일본의 경우 6월 내수 출하가격을 인상 조정했다.

LME 니켈가격은 1만 3천 달러대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인후 다시 1만 2천 달러대 중반에서 보합장을 형성한 상태다. 그러나 크롬 가격과 스테인리스 스크랩 가격의 상승으로 밀 입장에서는 전반적으로 원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것.

물론 최근 중국의 내수 스테인리스 가격은 소폭 하락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원가 상승분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이란 예상이 많다. 여기에 일부 수요가 뒷받침 되면서 가격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산 304 스테인리스 냉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1,750~1,800달러(FOB) 수준으로 파악됐다. 대만의 경우 304 냉연 오퍼가격은 톤당 1,750달러(CFR) 수준으로 전해졌다.

트레이더들은 락다운이 해제되면서 공장 가동률은 점진적으로 올라가고 구매 활동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전으로 회복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밀들의 가격인상 가능성에도 시장의 가수요는 크게 붙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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