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 주 중국의 열연 수출 오퍼 가격이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내 2급밀산 열연코일(SS400, CFR)의 8월 선적분 수출 오퍼 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인 톤당 465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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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산 열연코일의 수출 오퍼 가격은 지난 5월초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고 이로 인해 국내산 수입대응재(GS 강종) 가격 역시 다소 상승하는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철광석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이 가중되면서 현지 열연업체들의 오퍼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보였다.

그러나 중국내 현지 수요가 계절적 비수기 도래 등으로 주춤해진데다가 생산자 재고 역시 증가로 돌아서는 등 현지 수요에 대한 부담이 오퍼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당분간 보합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이며 향후 현지 수요 회복 여부가 열연코일 오퍼 가격의 변화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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