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토 철원협동조합의 낙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한국 제강사의 수입가격도 수직 상승했다. 현대제철은 19일 주간 입찰 비드를 제시했다. 등급별 FOB 구매가격은 H2 2만 7,000엔, H1/2 2만 7,500엔, HS 2만 9,500엔, 슈레디드 2만 9,500엔, 신다찌 바라 2만 9,500엔 등이다.

종전 계약 가격대비 2,000엔 이상 구매가격을 올린 것이다. 현대제철의 이번 비드 가격은 간토철원협동조합의 낙찰 가격보다 1,000엔 이상 낮다.

공급사 관계자는 “현대제철이 많이 올렸지만 현대제철의 비드에 얼마나 따라갈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포스코도 같은 날 비드를 발표했다. HS CFR 기준 톤당 3만 2,500엔이다. 운반비를 2,500엔으로 보았을 때 현대제철보다 500엔 높게 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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