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회장은 건축용 철강 구조물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인 덕신하우징을 국내 선도 기업으로 이끈 기업인이다.
철강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가수라는 직업도 병행중인 김명환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콧노래를 부르며 마음 한쪽에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마음을 품어 왔었고 70세를 맞은 2020년 그 꿈을 이루게 됐다.
2020년 3월 가수로 정식 데뷔한 김명환 회장은 첫 번째 싱글 ‘두 번째 인생’, ‘밥은 먹고 다니냐’를 발표하면서 가요계에 입문, 지난 6월에는 제2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 신인상 겸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김명환 회장은 크고 작은 행사를 다니며 무대 경험을 쌓고 있으며 ‘SBS 전국탑10가요쇼’ 등 여러 성인 가요 채널에 출연하면서 지속적인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김명환 회장은 “다른 가수들은 돈을 벌기 위해 활동하지만 저는 돈을 쓰기 위해 활동하는 가수다. 노래를 통해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노래를 하니 젊어지는 것 같아 행복하다”라며 당시 수상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인생 후반전. 70세 나이에 어린 시절 가수의 꿈을 실현해 낸 김명환 회장.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며 김명환 회장은 오늘도 신나게 노래를 열창한다.
“산다는 것은 배려하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다.
또 산다는 것은 일하는 것이다.
일을 해서 좋고~ 사랑해서 좋고~
사는 게 참 좋구나~ 지금부터 난 새로 산다~”
(트로트 가수 김명환의 노래 <두 번째 인생> 도입부 中)
이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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