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완성차업계가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파팀반 국제항 1단계 완공식이 20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오타, 다이하쓰, 스즈키 자동차 140여대가 처음으로 선적돼 브루나이를 향해 떠났다.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파팀반 항구를 통해 인니의 글로벌 자동차 수출이 늘어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팀반 신항은 현재 20피트 길이의 화물 컨테이너 375만대를 수용할 수 있다. 차량 터미널에는 완성차(CBU) 21만 8,000대를 수용할 수 있다. 완공은 2027년으로 예정돼있으며, 완공 시 화물 컨테이너 700만대, 완성차 60만대를 각각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2017년 1,190억엔(약 1조 2,750억원)의 차관을 제공하여, 파팀반 신항 1단계 공사를 지원키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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