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이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갱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대한제강의 올해 연간 별도 영업이익이 777억 원을 기록, 2008년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 박현욱 연구원은 “2020년 4분기 별도 매출액 1,925억원, 영업이익 192억원, 세전이익 185억원으로 예상되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연결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해 9월 4일부터 12월 6일까지 평택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판매량 영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프레드 확대로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국내 철근수요는 2017년 1,256만 톤을 정점으로 2020년 998만 톤까지 3년 연속 감소하였으나 국내 주택분양과의 시차를 고려하면 올해 수요는 1,028만 톤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박 연구원은 “글로벌 탄소감축 기조로 인한 중국의 수입 재개 및 철강업체들의 수요확대 등으로 글로벌 철 스크랩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분기 실적은 등락이 있겠지만 철근 수요증가와 맞물려 연간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반영했을 때 올해 대한제강의 연간 별도 엽업이익은 777억 원으로 2008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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