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철원협동조합의 3월 철 스크랩 수출 낙찰 가격이 수직 상승했다. 10일 열린 입찰에서 총 3건 1만 5,300톤이 4만 2,976엔(H2 FAS)에 낙찰 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5,200톤에 4만 3,060엔을 제시한 2건이 낙찰되었고, 3위는 5,000톤에 4만 2,800엔을 제시했다.

2월 낙찰 가격대비 3,705엔 오르면서 직전 고점인 4만 4,751엔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낙찰 가격은 FOB기준 4만 4,000엔에 육박하는 가격이다. 도쿄스틸 우츠노미야 공장의 4만 2,500엔에 비해 1,500엔 높고, 현대제철의 직전 비드인 4만 3,500엔(H2 FOB)과 유사한 수준이다.

최근 동경만 일대 유통업체들의 구매가격인 4만 3,000엔~4만 4,000엔 수준에 비해선 다소 낮은 수준에 낙찰 된 것이다.

10일 낙찰 가격은 일본 제강사의 구매가격보다 다소 높지만 시황 가격 수준에서 낙찰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10일 낙찰 가격은 단기 일본산 철 스크랩의 가격 변동성이 적어 보인다.

일본산 철 스크랩 트레이더는 “10일 입찰 결과를 볼 때 일본의 철 스크랩 수출 가격이 급격히 변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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